사실.

아무거나 2009. 5. 31. 17:48




지금 이 순간에도 존재하는 것은 사실 그 자체 뿐이다.
나는 그것을 모른채 또 다시 생각 속에 빠져들었다.
이미 일어나서 지나가 버린 일,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
사실이란것은 대부분 내 생각대로 다가오진 않았다.

나의 하루엔 사실이 없고 허상, 생각만이 존재한다.
이것이 내 속을 가득 메운 허무함의 이유였다.
수없이 깨닫고 또 깨달았던 것, 또다시 깨닫게 된다.

그 와중에도 오로지 음악만이 정의로운 진실로 존재한다.
난 죽을 때까지 기타를 치기로 결심했다.






'아무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09.07.13
-  (0) 2009.06.21
샹폴리옹  (0) 2009.05.22
-  (0) 2009.05.10
-  (0) 2009.05.06
Posted by bloodgu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