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거나 2009. 5. 3. 16:21

단순화하려고 들면 얼마든지 한 없이 단순화할 수 있다.
삶이란 복잡하지 않다.
안정이란 어디에도 없다는 걸 인정하고,
미래를 예측하려 들지만 않는다면.
매일 아침 새로 태어나고,
매일 밤 죽어간다면.

말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해야 한다는 비트겐슈타인의 말은,
해가 갈수록 절절히 가슴에 꽂힌다.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말들과 적었던 글에 대하여.
끝이 없는 자기혐오의 나선 속에서.

'아무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09.05.04
-  (0) 2009.05.04
-  (0) 2009.04.28
삼국지 장수 이름을 영어로.  (2) 2009.04.27
경험  (3) 2009.04.18
Posted by bloodgu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