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거나 2010. 5. 26. 23:17



나를 관찰해보면서 느끼지만, 언제나 억지로 하는 건 힘들다.

호흡하는 것도, 눈을 깜빡이는 것도,
의식하면서 하면 뭔가 이상하고 엇박자가 난다.

하지만 머릿속에 하루 종일 맴도는 것들은 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이것 역시 억지로 하려하면 굉장히 거북하다.

내가 나를 의식한다는 건 굉장히 산뜻한 일이다.
대부분은 무례한 타인들에 의해 무참히 깨어지지만.
지금처럼.




'아무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0) 2010.06.06
-  (0) 2010.05.31
-  (0) 2010.05.25
-  (0) 2010.05.12
-  (0) 2010.05.12
Posted by bloodgu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