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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2009. 9. 22. 22:27




평생을 바친다 하여,
내가 몇 권의 책을 읽을 수 있고,
몇 개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몇 개의 게임을 클리어하고,
몇 편의 영화를 보고,
몇 개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몇 개의 나라를 여행할 수 있으며,
몇 곡의 연주를 할 수 있을까.

삶은 광대하지만,
외부의 것으로 채우려 하니 정말로 협소하다.
이것은 깊이와 넓이 따위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닌 것 같다는 확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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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ood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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