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아무거나 2011. 3. 18. 23:50



가끔씩 내 과거의 흔적들을 뒤지다 보면,
지금은 참 '사람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한 편으로는 점점 그저 그런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다.
기행을 일삼고 하는 게 꼭 자기표현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친구들은 실제로 나를 부끄러워한다..-_-)
지금의 나는 내 자신이 봐도 참 재미없는 사람이 되어있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재미 없을까.
물건을 뒤지다가 우연히 발견한 옛 흔적에 잠시 기분이 울적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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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ood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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