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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2010. 8. 22. 15:42




불과 100여년 전만 해도,
이 땅의 선비들은 '내 목은 자를지언정 머리카락은 자를 수 없다' 고 했다.
하지만 지금 이 곳은,
짧은 머리카락이 남자다움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그들은 '전통'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것은 '전통'이 아니라 당대의 '주류'일 뿐이다.
강제로 주입당한 것일 뿐이다.

나는 아주 어린 유년기에 그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머리카락을 자르느냐, 자르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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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ood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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