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상식

아무거나 2009. 4. 12. 21:30

밥솥에서 물이 줄줄 새길래 정보를 찾아 다니다 괜찮아 보여서 퍼옴.

물이 줄줄 새는 건 물받이가 막혀서 그럴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근데 다 퍼오고 나서 보니 물받이 이야기는 없구나...

 

 

 

 

 

전기밥솥의 원리는?

   전기밥솥은 가열방식으로 볼 때 직접가열식과 간접가열식이 있으나 현재 주로 사용되고 있는 방식은
   직접가열식입니다.
   전기보온밥솥의 기능은 취사기능과 보온기능으로 대별됩니다.
   취사기능은 취사에 필요한 열을 공급하는 열판이 밑에 있고 그 열판 위에 쌀과 물을 담는 내통이 있어
   취사시에 내통에 쌀과 적당한 물을 채우고 뚜껑을 닫은 후 스위치를 작동시킵니다.

   스위치작동과 동시 열판 내부의 히타에 통전되어 열판이 가열되고, 가열된 열판을 내통에 전달되어
   (최근에는
IH가열이라고 하여 전자유도작용에 의하여 내통자체가 발열되는 제품이 있다) 내통내의 온도
   는 100℃로 상승하고 일정시간 후면 밥이 끓게 됩니다.

   밥이 끓은 내통의 온도는 더욱 상승하여 일정온도(약 200℃에 가까운 온도)에 이르면 스위치가 자동으로
   차단되어 취사히타가 정지합니다.
   이때 밥솥의 옆면 및 뚜껑부에 설치된 보온히타가 발열을 시작하여 보온기능이 유지된다.
   (보온발열체가 취사중에도 발열하는 구조가 있음.)
  
  전기보온밥솥에 쓰이는 주요부품으로는 취사발열체, 온도를 조절하는 자동온도조절장치, 제품의 이상 과열
  발생시에 전원을 차단시켜주는 온도퓨우즈가 있고 이밖에 크고 작은 100여개의 부품으로 조립되어 있습니
  다.

  [온도변화와 보온의 원리]
  전기보온밥솥으로 밥을 지으려고 스위치를 작동하면 가열이 시작됩니다.
  25분 정도에서 내통바탁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하여 밥물은 잦아들고 뜸들이기가 시작됨을 보여줍니다.
  이때 밥솥 밑면의 온도는 100℃가 훨씬 넘는 200℃정도에 이르며, 자동적으로 취사발열체의 자동스위치가
  차단(OFF)되고 보온용발열체가 동작하여 보온이 시작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자동적으로 스위치가 차단되는데 이 동작을 맡아서 하는 것은 바이메탈식 서모스타트 또는
  자석식 서어모스타트가 있다. 바이메탈식 서어모스타트는 열팽창이 다른 2개의 금속판을 접합시켜서 열을
  가하면 열팽창율의 차이로 열팽창율이 적은쪽 방향으로 기울어지게 되어 이것이 접점을 떨어뜨려 회로를
  차단시키는 방식입니다.

 

 

 

 

 

전기밥솥에 주걱을 넣어두면 안되나요?

 

  주걱을 보온할 때의 전기 밥솥에 넣어도 녹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쉽게 녹아서야 뜨거운 밥을 담을 수
  없겠지요? 플라스틱 주걱은 직접 불에 닿거나 혹은 뜨거운 후라이 팬에서는 녹을 수 있지만 전기 밥솥
  에서 녹지는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전기 밥솥에 주걱을 넣어두면 열 전달이 잘
  되지 않아 전력소모가 크므로 넣어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전기밥솥의 밥맛을 처음처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남은밥을 전기밥솥에 오래두면 당연히 밥질이 떨어지게 마련, 남은밥을 봉지나 또는 그릇에 밀봉하여서
   냉동실 또는 냉장실에 넣어두세요 . 밥을 한 직후 밥을 바로 냉동시키면 더욱좋습니다.
   한직후의 밥을 바로 냉동시킨후 밥을 먹을때 전자렌지에 몇분간 돌린다음에 먹으면 바로 한 밥하고 똑같슴.

 

 

 

 

 

전기밥솥에 밥을 할 때.. 물 대중을 얼만큼을 해야하나요.. 구체적으로....

 

  일단 쌀을 씻어서전기밥솥에 먼저 30분쯤 불리운 후 쌀 위로 부터 약 1.5cm~2cm가 가장
  적당하다고 하네요.
  밥솥의 물눈금보다 1cm정도적게 쌀을넣고 물은 눈금에 맞추면 그럭저럭 될겁니다
  조금 큰 밥솥에는 쌀의눈금과 물의눈금이 같이 표시되있는게 있는데 그차가약1cm정도입니다.
  (양이 많을수록 그차가 더 크고 양이 적을수록 차가 적지만)
  물눈금의 2인분보다 1cm적게 쌀을 넣고 쌀을씻은다음 물은 눈금대로맞추면 될겁니다
  그리고 진정한 밥짖기의고수는 대충보고도 맛있는밥이 됩니다
  물론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야되지만 

 

 

 

 

 

압력솥에 밥을 하면 빨리되는 이유는?

 

   수증기의 압력이 대기압보다 높거나 같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즉 물에서 나오는 수증기의 압력이 대기압인 760mmHg보다 높을 때 물이 끓게 됩니다. 이때의 물의 온도가
   정상조건에서는 100℃입니다.

   산에서는 고도가 높아서 대기압이 760mmHg보다 낮으므로 좀 낮은 온도에서도 물의 수증기압이 대기압을
   넘기기가 쉬우므로 물이 낮은 온도에서 끓습니다. 그러므로 밥이 설게 됩니다. 물의 온도가 100℃이상 올라
   가지 않으니 잘 익지 않는 거지요. 물이 끓는 동안에는 온도가 더 이상은 올라가지 않으니까요.
   당연히 쌀도 제대로 익지 않겠지요.

   반대로 압력밥솥의 경우에는 밥솥 안은 공기가 빠지질 않고 수증기만 쌓이므로 내부의 압력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물이 100℃보다 높을 때 끓습니다. 물이 보통보다 높은 온도에서 끓으므로 물이 더 뜨거우니까 밥이
   더 잘 익고 또 밥맛도 더 좋지요.
   옛날 가마솥으로 한 밥이 맛이 더 좋았던 것도 솥뚜껑이 무거워 솥안의 압력을 더 높여서 물이 더 높은 온도
   에서 끓었기 때문이며 산에서 밥을 할 때 남비 등의 그릇 위에 돌을 올려 놓는 것도 남비안의 압력을 높여
   조금이라도 높은 온도에서 물이 끓게 하려는 방법입니다.

      결론을 말한다면
압력밥솥은 밥솥 안의 압력이 높으니, 물이 더 높은 온도에서 끓게 되므로 밥도
     더 쉽게 익는 거지요.
맛도 좋구요. 

   이것은 냉동의 원리를 이용한겁니다. ( 시중에 판매하는 햇반도 비슷한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밥솥에 밥이 누렇게 되는 이유와 대책은 ?  

 

   전기밥솥안에 밥이 하루도 못가서 누렇게 되는 이유는 여러 원인이 있는데,

   
   첫째로   밥을 가운데에 동그랗게 모아 두세요.
                공기에 노출되는 공간이 적어져서 누렇게 될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둘째는  밥통 뚜껑을 잘 살펴보세요.. 틈새가 벌어져있진 않은지...
               밥은 공기중에 놓아두면 변색하게 됩니다..
               어릴적 찬장에 넣어둔 찬밥이 누렇게 변하는 것을 기억하시는지요..

               공기와 차단된 일정 온도에서 보관을 하지 않으면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밥통의 투껑이 헐거워지진 않은지 아니면 온도가 재대로 전달되는지를 확인해 보세요..
               밥통의 연식이 오래되면 발생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셋째는  밥솥의 뚜껑에 있는 패킹고무는 6개월~1년 이내에 한번 갈아야 합니다.

 

 

 

 

 

윤기있는 맛있는 밥을 지으려면 !

 

    맛있는 쌀도 어떻게 씻느냐에 따라 밥맛이 영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쌀의 특성. 쌀을 씻는 첫물은 되도록
    빨리 헹구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쌀 겉표면에 묻어 있던 쌀겨 냄새가 씻는 동안 금방 쌀에
    베어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쌀을 씻은 후 몇 시간 동안 물에 불려 놓는 것은 좋지 않다. 오래 불려
    놓으면 쌀겨 냄새가 섞일 뿐 아니라 영양분도 빠져 나와 밥맛이 떨어지고, 밥알의 모양이 톡톡 살지 못해
    맛이 없어 보이기까지 한다.    쌀을 씻은 후에는 체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빼 두었다가 밥짓기 바로전에
    물을 넣어 밥을 한다.    그렇게 해도 쌀알 사이사이에 남아 있던 물기가 흡수되어 적당히 불려진다.

       전기밥솥에 밥을 하면 취사에서 보온으로 간 후에도 뚜껑을 열지 않는다.   전기 밥솥 프로그램에 뜸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직접 불로 하는 밥보다 화력이 떨어지기 대문에 뜸을 몇 분 더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뚜껑을 연 다음 바로 주걱을 훌훌 저어준다.   이렇게 하면 밥솥내 여분의 수분이 날아가 밥맛이 더욱 좋게
    하고, 보슬보슬한 밥의 질감을 살려준다.
      전기밥솥에 밥을 오랫동안 담아두는 것은 절대 금물!   밥맛을 변질시키는 절대 적요인은 물과 열, 때문
   에 밥을 하고 나선 항상 전원을 끄고, 마른행주를 밥위에 덮어 둔다.   마른행주는 밥의 수분 증발을 막아
   맛을  그대로 유지시켜 준다.   전기밥솥 뚜껑에 묻은 물방울은 수시로 닦아내 수분이 밥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먹을 때마다 다시 보온 스위치를 키거나 또는 전기밥솥에서 식힌 후 냉장 보관 혹은 냉동
   보관을 한다. 일정량을 덜어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언제든지 윤기가 흐르는 맛있는 밥을 준비할 수 있다.


     밥물을 바꿔보세요, 깊은 맛이 난답니다.!!

     밥물은 밥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 우선 맑고 깨끗한 생수를 이용해 밥을 지으면, 화학
    약품이 섞인 수돗물보다 당연히 맛이 좋다. 그 다음,  다시마 국물이나 육수를 밥물로 잡아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다시마 국물로 밥을 지으면 한결 감칠맛이 돌고, 육수 밥은 먹었을 때 든든해서 좋다.
    진하고 담백한 맛도 느낄 수 있다.   또 밥물에 소금간을 약간 해주면 간간한 맛이 돌아, 입맛 없을 때 좋다.
    식용유를 한두 방울 떨어뜨리면 밥에 윤기가 자르르 돌아 보기에도 좋다.

 

 

 

 

남은 밥의 보존 방법

 

    전기 밥솥에 밥을 지을 경우, 남은 밥은 그대로 밥솥에다 보관하는 것이 편리하지만 시간에 유의해야
    합니다.   밥솥에 5시간 이상 밥을 보온하게 되면 이미 한 번 밥을 짓는 것과 같은 전기 요금이 듭니다.
    게다가 쌀의 전분질이 변하여 밥의 윤기가 없어지고 색깔도 누렇게 변하며 특유의 냄새가 생겨 맛과
    향이  떨어지게 되지요.
    밥통에서 꺼낸 밥을 보존하는 방법에는 냉장 보관법과 냉동 보관법이 있다.
    냉장고에 보존하는 경우,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밀폐 용기에 넣거나 랩으로 완전히 싸두면 2일간의
    신선함이 유지된다. 그러나 3일 정도가 지나면 재 가열해도 다시 부드러운 밥이 되지 않는다.
    남은 밥의 맛을 지키는 데는 무엇보다도 냉동 보존이 가장 좋다. 밥이나 빵은 0∼5℃에서는 맛이 떨어
    지지만 영하 7℃도 이하에서는 전분의 노화가 멈추기 때문에 냉동실에서는 1∼2개월 정도 상태가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밥이 남았을 때는 아직 따뜻할 때 한번 먹을 양만큼 랩이나 팩에 싸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시기
    바랍니다.

 

 

 

 

 

 

뜸을 들이는 이유는?

 

    우리가 주식으로 하는 쌀은 그 주성분이 녹말입니다.  전분이라고도 하는 이 성분은 체내에 소화 흡수되어
    최종 탄수화물로 바뀝니다. 그런데 쌀을 날로 먹을 경우 먹기도 거북할 뿐더러 소화상태가 매우 불량하여
    소화기관을 거치더라도 그 흡수율이 매우 떨어집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쌀에 물을 부어서 고온에 가열하는 것입니다. 이 것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밥짓기
    입니다. 쌀 이외에도 보리, 밀,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 전분이 주 성분인 식품 역시 그대로 날 것의 상태로
    먹을 수는 없습니다.

    녹말성분이 물과 함께 작용하여 높은 온도로 가열되면 어느 온도까지는 녹말 입자의 형태, 크기 등이

    변화가 거의 없다가 일정온도 를 넘어선 상태로 계속 열을 받을 경우 쌀의 녹말 입자들은 물을 흡수하면서 체적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이 것이 녹말의 젤라틴화(Gelatinization)라고 합니다.
    우리표현으로 호화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호화라는 현상에는 물과 고온이 필수입니다.  밥을 한다는 것은 이 호화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말합니다.
    일정하게 높게 유지되는 온도 분위기에서 물을 다량 흡수하면서 팽윤, 즉 체적이 급격히 늘어나고 녹말에
    일종의 변성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호화현상이 일어나기 위한 중요 조건인 고온과 물외에도 일정한 최소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밥을 뜸을 들인다는 것은 일단 팽윤과정에 들어간 쌀의 녹말 입자가 부풀어지게 되는데 필요한 여분의 소요
    시간인 것입니다.   
    뜸을 들이는 시간 대신 전기밥솥이나 압력밥솥에 불을 세게 하여 고온으로 계속 유지하게끔 해도 되지만
    일단 어느 정도 팽윤이 진행된 중간 조리과정에서는 쌀이 더 이상의 고열을 필요로 하지는 않습니다. 계속
    고열을 가할 경우는 호화과정에서 물로 인해 쌀의 체적 변화를 일으키면서 내부에 흡수 팽창되어 버린
    상태가 되기 때문에 아마도 밥이 타버리고 말 것입니다.

    뜸의 과정이란 이미 충분히 가열되어있는 상태에서 아직 남아있는 여열(자체에 뜨겁게 남아있는 열)을 유지
    하면서 앞서 언급한 호화과정에 필요한 시간을 거치면서 호화를 완전하게 마무리 하는 과정과 마찬가지입니다.

    최종 호화과정을 거친 쌀 - 이미 밥이 되어있는 쌀 - 이 비로소 우리가 소화하기 쉬운 상태로

    녹말조직에 변성이 옴과 동시에 완성되는 것입니다.

      날로 먹기 전 상태의 가열되지 않은 천연상태 녹말을 β전분(베타전분)이라 하고 우리가 식탁에 올려진
     가열된  전분을 α전분(알파전분)이라 부릅니다.  바로 쌀이 밥으로 되고 밀가루와 옥수수가루가 우리가
     자주 먹는 빵 또는 강냉이 빵이 되는 현상은 녹말의 변화 즉, 베타전분이 알파전분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밀가루로 풀을 만드는 과정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 과정에서
일정고온 상태로 시간을 두고 완전한 알파전분으로 바뀌도록 시간을 두는
      
과정
이 곧 뜸을 들이는 시간이라 하겠습니다

 

 

 

 

국산압력밥솥과 일제밥솥의 차이점은

 

   현재 국산 밥솥 업체의 기술력은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또 일본에 비해서 뒤지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디자인이나 몰딩 처리에 있어서 일제보다 깔끔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일제 밥솥에 대해 한말씀 드리자면, 최근에 국내에 나와 있는 일제 밥솥은 국산 압력 밥솥 못지 않게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잡곡밥, 죽, 현미에 요리까지 가능한 것도 있습니다. 차이가 나는 것은 밥맛입니다.    

   국산 전기 압력 밥솥은 밥맛이 찰지고 쫀득합니다.
   반면에 일제 밥솥은 고슬고슬하고 부드럽습니다.
   어떤 밥맛을 좋아하는지는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국산과 일제 중에 선택하시면 됩니다.

 

 

 

출처 : http://www.babs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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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ood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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