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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2010. 7. 1. 21:56




나이가 들수록 기억이 가물가물한다.
특히 이름같은 게 잘 떠오르질 않는다.
우와 씨발 이런 느낌이었나, 나이를 먹는다는 건.
뇌를 조각모음 하고 싶다.

발단은 내 PC 바탕화면에 걸려있는 그림을 그린 작가이름이 생각이 안나는 거였는데,
정말 생각이 안나는 거였다.
딱 하나 떠오르는 건 William 이라는 이름.

근데 자꾸 오질나게 좋아하긴 하지만 별 관계없는 William Bouguereau만 떠오르는 것이다.



William Bouguereau - Biblis





그렇게 인터넷을 William으로 더듬더듬 더듬다가,
 원래 목적을 잊고 싸돌아 다니다가 괜찮은 화가를 찾아버렸다.
William Whitaker (http://williamwhitaker.com)

(사실 뒤지다가 알게 된건데 William이라는 이름을 가진 화가가 제법 된다. 엄청 흔한 이름인 듯...)

그림마다 고양이가 포인트다...-_-;



William Whitaker - Magic Carpet




William Whitaker - The Letter





실제로 찾던 건 이거였는데.
내 바탕화면...
처음 본 순간 숨이 멎는 줄 알았다.



William Degouve de Nuncques - Nocturnal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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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ood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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